코미디언 엄지윤, 곽범, 가수 로제, 브루노마스/사진=엄지윤 인스타그램, 'APT' 앨범자켓


코미디언 엄지윤과 곽범이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APT.' 뮤직비디오를 높은 싱크로율로 패러디했다.

엄지윤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건축 APT."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엄지윤은 곽범과 함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 앨범 자켓 및 뮤직비디오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따라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29일 유튜브채널 '빵송국'은 'ROZÉM & Bruzi Mar - jaegunchuk APT. (not Official Music Video)'라는 제목으로 'APT.'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로제 대신 '로젬(노잼)', 브루노 마스 대신 '브루지 마'라는 이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장면마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대중들은 "술에 취해서 보니 진짜인 줄 알았다", "실눈 뜨고 보면 진짜다", "이 사람들은 너무 잘 따라해서 열받는다", "킹받는(웃겨서 열받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안다"며 호평했다. 한 누리꾼은 "재건출 아파튼데 미분양 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볼뽀뽀' 장면만 따라하지 않은 데에 대해 누리꾼들은 "입김도 닿지 않을 거리", "뽀뽀 기대했는데 실망이야", "뽀뽀만 안 따라한 것도 킹받는다"며 폭소했다.
한편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핫 백)에 8위에 진입하는 등 제2의 '강남스타일'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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