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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우체통에 쓰레기 버린다는 사실에 욕설을 내뱉으며 분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주 우체국을 방문해 84인분의 회식 요리를 선보인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백패커’에는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수근은 “요번에 매달 따는데 (우리 덕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갔던 것을 언급했고, 백종원도 “우리가 밥한 보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족발 먹고 바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라고 인정했다.

이들의 출장지는 우체국이었다. 고경표는 “우체통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는 거 아니에요?”라고 놀랐고, 백종원은 맞장구치면서 “X발” 욕설을 뱉었다. 허경환이 “방송 중에 왜 욕을 하시냐”라는 말에 백종원은 “갑자기 욕이 나왔다”라며 “우체통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사람 진짜 성질 나지 않나”라고 분노했다.

이후 만난 의뢰인은 “우체통에서 다 수거한 물품들”이라고 밝혔다. 제일 특이했던 것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냥 버린 거다. 일반 우편물에 녹아서 황당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닦아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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