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이성을 잃었다.
10월 26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5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 분)가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딸 하빈(채원빈 분)과 죽은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지수가 죽었던 날 태수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태수 역시 말 못할 비밀이 있다는 것이 충격을 안겼다.
모든 것을 의심하게 하는 스토리로 입소문을 일으킨 ‘이친자’의 기세가 입증됐다. ‘이친자’ 5회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지수와 하빈의 비밀을 알게 된 태수가 이성을 잃고 분노하며 최영민(김정진 분)을 추궁하는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시체를 유기하는 지수의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수는 아내 지수가 왜 딸 하빈의 친구 이수현(송지현 분)의 시체를 유기했는지,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던 중 지수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다닌 것을 알게 됐다. 지수의 상담 파일에는 이혼 후 하빈을 홀로 키우며 감당할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지수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지수는 타인과 정서적 교류가 되지 않는 딸 하빈을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워보고자 노력했었다. 그러나 하빈에게 첫 친구 수현이 생겨서 기뻐한 것도 잠시 문제가 생겼다. 하빈은 가출한 수현을 찾아다녔고, 수현은 하빈이 무섭다며 지수에게 말했다. 지수의 마음 속엔 어느새 남편 태수가 심어놓은 의심의 싹이 자라고 있었다. 하빈을 키우는 게 버거워졌고, 태수처럼 하빈이 동생 하준을 죽게 만들었을지 모른다고 의심한 것이다.
태수는 불안에 떠는 지수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수가 하빈이 수현을 살인했다고 오해한 채 최영민에게 협박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시에 태수는 그동안 의심했던 딸의 모든 행동들이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였다는 것을 깨닫고 억장이 무너졌다. 이성을 잃은 태수는 경찰에 쫓기고 있는 영민을 먼저 찾아내, 지수의 비밀을 함구하라고 윽박지르고 풀어줬다. 하빈이 엄마 역시 자신을 의심했다는 것을 알면 더 큰 상처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온 태수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 태수의 앞에 하빈이 섰다. 태수는 “전부 엄마 때문이었니? 이제부터 네가 하는 말 전부 믿을게”라고 말했지만, 하빈은 “못해. 아빠 못 믿는다고”라며 차갑게 바라봤다. 그리고 “엄마 죽던 날 왜 만났어? 엄마랑 같이 있었잖아. 숨길 수 있을 줄 알았어?”라며 폭탄 같은 말을 던졌다. 이어 과거 제정신이 아닌 지수에게 “죽고 싶으면 죽어. 왜 못 하겠어?”라고 몰아붙이던 태수의 모습이 교차돼 충격을 안겼다. 얼어붙은 태수의 모습이 또 한번 충격 엔딩을 완성하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0월 26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5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 분)가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딸 하빈(채원빈 분)과 죽은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지수가 죽었던 날 태수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태수 역시 말 못할 비밀이 있다는 것이 충격을 안겼다.
모든 것을 의심하게 하는 스토리로 입소문을 일으킨 ‘이친자’의 기세가 입증됐다. ‘이친자’ 5회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지수와 하빈의 비밀을 알게 된 태수가 이성을 잃고 분노하며 최영민(김정진 분)을 추궁하는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시체를 유기하는 지수의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수는 아내 지수가 왜 딸 하빈의 친구 이수현(송지현 분)의 시체를 유기했는지,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던 중 지수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다닌 것을 알게 됐다. 지수의 상담 파일에는 이혼 후 하빈을 홀로 키우며 감당할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지수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지수는 타인과 정서적 교류가 되지 않는 딸 하빈을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워보고자 노력했었다. 그러나 하빈에게 첫 친구 수현이 생겨서 기뻐한 것도 잠시 문제가 생겼다. 하빈은 가출한 수현을 찾아다녔고, 수현은 하빈이 무섭다며 지수에게 말했다. 지수의 마음 속엔 어느새 남편 태수가 심어놓은 의심의 싹이 자라고 있었다. 하빈을 키우는 게 버거워졌고, 태수처럼 하빈이 동생 하준을 죽게 만들었을지 모른다고 의심한 것이다.
태수는 불안에 떠는 지수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수가 하빈이 수현을 살인했다고 오해한 채 최영민에게 협박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시에 태수는 그동안 의심했던 딸의 모든 행동들이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였다는 것을 깨닫고 억장이 무너졌다. 이성을 잃은 태수는 경찰에 쫓기고 있는 영민을 먼저 찾아내, 지수의 비밀을 함구하라고 윽박지르고 풀어줬다. 하빈이 엄마 역시 자신을 의심했다는 것을 알면 더 큰 상처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온 태수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 태수의 앞에 하빈이 섰다. 태수는 “전부 엄마 때문이었니? 이제부터 네가 하는 말 전부 믿을게”라고 말했지만, 하빈은 “못해. 아빠 못 믿는다고”라며 차갑게 바라봤다. 그리고 “엄마 죽던 날 왜 만났어? 엄마랑 같이 있었잖아. 숨길 수 있을 줄 알았어?”라며 폭탄 같은 말을 던졌다. 이어 과거 제정신이 아닌 지수에게 “죽고 싶으면 죽어. 왜 못 하겠어?”라고 몰아붙이던 태수의 모습이 교차돼 충격을 안겼다. 얼어붙은 태수의 모습이 또 한번 충격 엔딩을 완성하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