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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를 '딸바보'로 만드는 막내딸 송이의 '예쁜 짓'을 비롯해, 사춘기가 코앞인 아들 드림이를 위한 '비책'을 발표해 꽃대디들의 격한 리액션을 자아낸다.

24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6회에서는 삼남매 엄마이자 방송인 하하의 아내인 별이 게스트로 또 한 번 출연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강철 육아 현장에 '격공'하며, 아이들의 '공동 육아'를 먼저 제안했던 별은 "녹화 직후 바로 사유리와 약속을 잡아,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만났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막내딸 송이가 '누나'가 된 기분이 좋은지, 동생 젠의 밥을 직접 다 먹여줬다"며 젠과 송이의 '오누이 케미'를 전하기도 한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제공


별은 "송이가 말을 정말 예쁘게 하는데, 아빠 하하를 '왕자님'이라고 부른다"며 "아빠가 퇴근할 때마다 '왕자님~'이라고 하며 달려 나가, 아빠가 딸을 예뻐할 수밖에 없다"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직후 사유리도 "아들 젠 또한 벌써 '엄마를 지켜줄게'라고 이야기해 마음이 든든하다. 이게 바로 아들 키우는 맛"이라며 자랑에 동참한다. 이에 김구라는 "나의 경우 '비호감' 이미지가 컸는데, 동현이와 함께 방송하면서 동현이 덕분에 호감을 많이 얻었다"며 '아들 바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다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별은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빨라져서 사춘기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온다는데, 아들 드림이가 딱 초등학교 5학년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드림이에게 사춘기가 오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대비책을 야심 차게 공개한다.

그러나 별의 이야기를 들은 꽃대디 전원은 "그런 건 없어, 쉽지 않아~"이라고 손사래를 친 뒤, 아들 드림이의 입장에 빙의해 "아주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고 있네"라고 원성을 폭발해 관심이 집중된다. 김구라는 "동현이에게도 사춘기가 왔었냐"는 별의 질문에, "그때는 집에 우환이 있으니 사춘기고 나발이고…"라며, 잇따른 '자폭 토크'를 가동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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