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사진=325 E&C 제공, 텐아시아 사진 DB
린, 이수/ 사진=325 E&C 제공, 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린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은 남편 엠씨더맥스 이수와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린은 23일 듀엣 프로젝트 앨범 'FRIENDLY+n page1.'(프렌들린 페이지원)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눈물 나게 만들었잖아'는 린과 이수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으로, 린과 이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선공개 곡 '음 (Umm)'을 선보이기도 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린은 이날 자신의 SNS에 "듣는 영상"이라며 링크를 공유했다. 영상에는 린과 이수의 대화가 담겼다. 이수는 "제가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기대된다. 엄청난 프로젝트의 포문을 제가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325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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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저야말로 공연 때도 얘기했지만 참 감사했다. 남편이기 이전에 사실 내 가장 친한 친구가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라며 이수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수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해 결혼 10주년이고, 같이 듀엣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발전된 방향으로 가려다 보니 계속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가 적극 추천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수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하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린의 듀엣 프로젝트 앨범 'FRIENDLY+n page1.'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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