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혜리가 '흑백 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셰프를 찾아갔다.

18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까지 모셔온 섭외력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는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의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에 찾아갔다. 이날 권성준은 혜리를 위한 파스타를 직접 요리하며 '흑백 요리사'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파스타를 요리할 때 혜리가 소리를 지르며 신나하자 나폴리 맛피아는 "술 드시고 오신 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 혜리가 "오랜만에 심장이 떨려본다. 최근에 심장 떨린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바로 오늘이다"고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권성준은 "올해 중에서는 '흑백 요리사' 할 때 한 번 정도 떨었다. 유일하게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떨었던 적이 한번 있다. 파프리 셰프님과 일대일 대결을 했는데, 1 대 1이 나와서 20~30분 밖에서 대기했다. 정말 오래 대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에서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그때가 제일 무서웠다"며 "파브리 셰프님이 원래 귀여운 이미지인데 근데 요리하실 땐 무섭더라"며 요리 대결 비하인드에 대해 얘기했다.

혜리는 "이영숙 셰프님 진짜 무섭잖아요. 웃으시면서"라고 언급하자 권성준이 레스토랑 미션에서 이영숙 셰프와 팀전 후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말했따. 권성준은 "실제로는 진짜 많이 울었다. 택시 타고 집에 가면서도 혼자 울었다. 근데 사람들이 자기 눈 찔러서 우는 척한다더라. 처음엔 편집해 줬으면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우는 척한다고 하니까 풀 영상 풀어줬으면 좋겠다. 진짜 많이 울었는데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리' 갈무리

혜리는 권성준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파스타를 시식했다. 파스타를 한 입 먹고 미소를 보인 헤리는 "X 맛있다. 나의 어휘가 이럴 때 열이 받는다. 이 감정을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 하니까"라며 파스타에 감탄했다. 또한 혜리는 "저는 심사위원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권성준이 '흑백 요리사' 이후 출연한 프로그램이 "방송을 할 생각이 원래 없었다. 그중에 괜찮게 생각하는 유퀴즈, 침착맨, 헬스클럽 딱 세 개만 출연했다"라며 "소속사나 매니저가 없어서"라고 언급했고 이에 혜리는 "저는 매니저 하면 잘 할 것 같다. 저 채용하실래요?"고 말했다. 권성준도 "밥이야 얼마든지 먹게 해드릴 수 있다"며 화답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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