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프리한 닥터'

가수 임영웅의 남다른 역조공 스케일이 알려졌다.

1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영웅의 품격'이 느껴지는 섬세한 배려심, 콘서트 마다 쏟아지는 미담! 임영웅이라는 주제로 임영웅의 팬 사랑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은 2022년에 한 커뮤니티에서 '팬 서비스 가장 잘해주는 스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1위를 차지했다고.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임영웅의 팬 사랑이 가장 축약되고 집약된 그 정수는 콘서트라고 한다"며 MC 오상진은 "정말 임영웅 씨 콘서트 티켓을 부모님께 드리는 건 최고의 효도다"고 극찬했다.임영웅은 중장년층 팬층을 고려해 오랜 시간 앉아있는데 부담이 없도록 전석에 방석을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지역별로 공연마다 다른 특색의 커스텀 방석을 준비하는 세심함까지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석 선물은 임영웅이 최초라며 1년간 관객 약 32만 명 관객을 동원했는데 방석 한 개에 3천 원 정도라고 하면 계산했을 때 총 10억 정도 들인 셈이라고 전했다.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또한 공연장 근처 역부터 길 안내 스티커도 준비했다고. 이에 MC 이지혜는 "부모님들이 콘서트에 가시면 자식 입장에서도 얼마나 걱정되겠냐. 자식들도 마음 졸이지 않고, 편하게 해주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임영웅은 부모님을 공연장까지 데려다주고 또 모시고 가는 자녀들을 위한 대기공간에 대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련한 쿨링존까지 준비했다고 알렸다.

고령의 팬들이 많은 특성상 다른 콘서트장 보다 진행 요원도 최소 2,3배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당시 공연 때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객을 업고 가는 진행 요원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고.

진행 요원에 대해 임영웅의 반응도 공개됐다. 이튿날 공연에서 관객을 업고 이동했던 진행 요원을 언급하며 '진정한 히어로'라고 칭찬했다는 미담도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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