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소연이 남편과 성인용품점에 방문한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토일극 '정숙한 세일즈'의의 주역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김소연에게 "섭섭하다. 예능에 아예 출연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아는 형님' 출연 섭외에 늦게 응했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이에 김소연은 함께 '한끼줍쇼'에 출연했던 강호동과 '펜트하우스2' 특별출연한 이상민에게 반가움을 드러내며 "'아형'과는 인연이 안 닿았다. 이렇게 넷이 함께 출연하려고 그랬나 보다"라며 예쁜 마음을 드러냈다.
'아형'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을 묻자 강호동은 "김소연은 솔직하게 말할 거다.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착하다"고 단언했다.
김소연은 김희철을 꼽으며 "내가 20년 전에 찍은 영화 '체인지'를 잘 봤다고 하더라.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인용품을 파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전문가게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뭘 알아야지 팔 수 있잖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출연 확정 후 남편 이상우와 무인 성인용품점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인용품 구입은 안 했고 실컷 보고 왔다.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더라"고 덧붙였다.
아형 멤버들은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민경훈에게 성인용품점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민경훈은 "한번 가보겠다"면서 귀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이 빨개진 귀를 부여잡고 편집을 요구하자 서장훈은 "너 무슨 생각 하는 거냐"고 핀잔을 날려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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