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독박투어3'의 김대희가 승무원 출신인 아내와의 연애시절 흑역사를 셀프 폭로한다.

12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는 대만 가오슝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행운의 상징인 바다거북이를 보러가기 위해 '이동하는 가운데, '독박즈'의 시그니처인 '와이프&여친 문자 게임'에 과몰입해 서로를 디스한다.

이날 '독박즈'는 이동 중 갑자기 추억의 '나이트 썰'을 나누면서 자폭과 디스 발언을 감행한다. 우선 김대희는 "과거 승무원이던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아내가 팀 회식을 나이트에서 한다고 해서 찾아간 적이 있다. (부킹을 못 하게) 옆에 앉아있었다"고 셀프 폭로한다. 이에 김준호는 "대단하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만약에 (대희) 형이 그 자리에 없었고, 형 와이프가 우리 '독박즈' 중 부킹을 한다면 어땠을 것 같냐?"라고 돌발 질문을 한다. 김대희는 갑자기 영감을 받은 듯, "우리 이걸로 '와이프 문자 게임' 해서 '교통비 독박자'를 정하자"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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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독박즈'는 각자의 와이프와 여친에게 "만약 나이트에서 부킹을 한다면 나 빼고 누구와 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한다. 그러면서 "표를 가장 적게 받는 '무매력남'이 독박자가 되자"고 합의하는데, 이때 유세윤은 "난 대희 형과 부킹하면 제일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아마 우리 와이프와 서로 하는 말을 못 알아들을 것 같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홍인규는 "우리 와이프는 결벽증 있어서 아마 준호 형을 싫어할 듯"이라며 예상하고, 김준호는 "나이트 갈 때는 씻고 가지!"라고 발끈한 뒤, "난 장동민이면 무조건 안심된다. 지민이는 못 생긴 사람을 싫어하거든"이라고 해 장동민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과연 '독박즈'의 아내, 여자친구들이 뽑은 '부킹하고 싶은' 매력남과, '절대 안심되는' 무매력남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만 가오슝으로 떠난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이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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