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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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현봉식이 이준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의 주역 이준혁, 현봉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혁과 현봉식은 1984년생 동갑내기 케미를 뽐냈다. 현봉식은 "이준혁에게 미안한 일이 있었다"면서 "준혁이가 '좋거나 나쁜 동재' 촬영 전에 출연 제안을 했는데, 스케줄이 여러 개 겹쳐서 본의 아니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거절 당한 후 속상했다는 이준혁은 "봉식이랑 모르던 사이였다. 시사회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용기내서 출연 제의를 했는데 많이 바쁘다고 하더라. 결국 나중에 합류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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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 현봉식을 많이 챙겨줬다는 미담도 이어졌다. 현봉식은 "여러 작품을 겹쳐서 할 때라 내가 민폐였는데, 준혁이가 다 감수하고 미리 대본 보고 연습하며 배려해줬다"고 전했다.

배려 이야기에 이준혁은 "지난 출연 당시 김동현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감동했다"면서 "쉬는 시간에 멋있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해요'라고 했다. 그때부터 긴장이 풀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최근 어깨부상을 당했는데, 김동현 씨가 무릎 부상을 잘 회복했다고 해서 노하우를 알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거는 약 드셔야 한다. 약 먹고,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명쾌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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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평소 조수봉의 팬인 현봉식을 위해 조수봉 캐릭터로 분장했다고 밝혔다. 현봉식은 "매니저가 조수봉 흉내를 잘 내서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봉식은 문세윤이 말만하면 폭소하며 즐거워 했다.

한편, 간식게임에서 단 음식을 먹은 이준혁은 "최근 3개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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