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공


배우 장은아가 '나의 해리에게'에서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술집에서 일했던 은신영(장은아 분)의 과거를 공개했다.은신영은 술집의 한 방에서 일하던 도중 추태를 부리는 취객과 만났다. 은신영의 연인이었던 이도형이 이를 말리며 은신영을 방에서 데리고 나갔다. 이어 일하고 있던 다른 여성들이 취객 때문에 도망가자, 이도형은 방에 있는 취객에게로 향했다. 취객이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되고, 이도형이 그의 피를 지혈하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소리쳤다.

은신영은 다급히 이도형의 짐을 챙겼다. 칼로 취객을 찌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전과 4범인 이도형을 범인으로 의심할 가능성이 높았던 것. 은신영은 눈물을 머금으며 "빨리 떠나. 그리고 다신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

장은아는 은신영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매정함 등 복잡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의 해리에게'에서 은신영은 정현오(이진욱 분)와 기구한 인연으로 묶여있는 그의 할머니들을 함께 돌보는 인물로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의 해리에게'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 친구 정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