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나의 아저씨' 감독이 이선균 추모 행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점에서 특별 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이 열렸다. 이선균이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상영된 후 GV가 진행됐다. 김원석 감독,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나의 아저씨'는 2018년에 방영됐으며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선균의 대표작으로 꼽힌다.이날 김원석 감독은 "드라마 후반 작업 때문에 이선균 씨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선균을 추모하는 행사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계속되어야 하고 이선균 씨가 왜 죽었는지, 이선균 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이선균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봤다. 끝나고 생각해보니까 딱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가 이선균 배우 같다고 생각했다. 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