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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살 연하와 재혼한 정겨운이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채널S '다시갈지도'가 '외사친 추천 여행 2탄' 특집으로 오직 현지인만 아는 숨겨진 보물 상자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아내 껌딱지' 정겨운이 끝없는 아내 사랑으로 랜선 여행을 달달하게 물들였다.지난 3일 방송된 '다시갈지도' 128회에서는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외사친 리오와 '잘생긴 연하남의 초대 이탈리아 밀라노'를, 이석훈이 오다마&외사친 하루와 '지금 썸 타러 갑니다 일본 교토'를, '큰별쌤' 최태성이 두이&외사친 마리나와 '핫걸과의 짜릿한 파티 스페인'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으며,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정겨운이 함께했다.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제공


정겨운은 랜선 여행 중에도 끝없는 아내 사랑으로 MC 진을 닭살 돋게 했다. 정겨운은 여행 마니아임을 고백하면서도 "여행은 무조건 아내랑 단둘이 간다. 혼자는 싫다"라며 '아내 껌딱지' 다운 면모로 김신영을 몸서리치게 했다. 하지만 정겨운은 이들 부부에게도 여행 중 부부 싸움이 날 뻔한 적이 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정겨운은 "이탈리아 신혼여행에서 광대 분장한 행인이 나에게 뽀뽀하더니 돈을 요구했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다녀서 이런 일을 겪냐며 혼을 내더라"라며 새신랑의 허술함과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드러냈다.

김신영과 이석훈이 외사친과의 '친구 혹은 연인 사이' 감별에 나서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흥미를 더했다. '절친즈'인 두 사람은 꽃언니와 리오의 온천 여행 코스에는 "당연히 가도 된다. 수영복 입지 않냐"라며 한마음 한뜻을 드러내 '아내 바라기' 정겨운을 충격에 빠뜨렸다가도, '남친 생길 거야. 우리 누나'라는 리오의 한 마디에 플러팅인지 아닌지를 두고 과몰입에 빠져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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