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2Z엔터테인먼트
가수 KCM이 10년 만에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KCM은 11월 2일 도쿄에 위치한 크림 라이브 아카쿠사(CREAM LIVE ASAKUSA)에서 ‘기프트’(GIFT)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KCM은 2007년과 2013년, 2014년 당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황진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의 OST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무대는 10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특히 이번 단독 공연은 지난해부터 KCM이 적극적인 일본 활동을 펼치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KCM은 지난해 10월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한 SNS 개설하고 “20년차 신인가수 KCM”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일본어 싱글 ‘一日’(이치니치)를 발표했다. 이후 ‘今も愛してる人がいるんだ’(이마모 아이시테루 히토가 이루다) 등 지속적으로 일본어 곡을 현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깜짝 버스킹을 여는 등 일본 활동에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KCM의 단독공연은 라이브 무대 전 팬미팅 이벤트를 더해 진행된다. 오랜만에 팬들과 공연장에서 직접 만나는 기회인만큼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기획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오랜 팬들 뿐 아니라 최근 유입된 새로운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무대를 앞둔 신인 가수의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일본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KCM의 일본어 곡 ‘一日’(이치니치) ‘今も愛してる人がいるんだ’(이마모 아이시테루 히토가 이루다), ‘伝えたくて’(츠타에타쿠테) 뿐 아니라 미발표 일본어 신곡들과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스마일 어게인’등 KCM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KCM은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예능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이다.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본격적인 낚시 콘텐츠 ‘토시어부’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낚싯배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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