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살롱드립2' 김태리가 판소리 배운 이후 가요를 안 부른다고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테오 TEO'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김태리, 신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리는 2021년 4월부터 3년간 판소리를 배웠다고 밝히며 "이제 가요를 불러도 판소리화되더라. 열 받아서 안 부른다"고 밝혔다. 애창곡은 '그녀와의 이별'이라고.사투리 습득을 위해 목포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김태리는 "나는 서울깍쟁이다. 어디 가서 '어학연수 다녀왔다'고 하고 나중에 목포라고 밝히면 사람들이 벙찌는 모습에 자지러지게 웃는다"면서 웃음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정년이'에서 부잣집 딸 영서 역을 맡은 신예은은 "부잣집 역할 어렵다. 항상 꾸미고 리본 달고 있어야 했다"면서 자연스럽게 끼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리는 "이래 놓고 '언니 나 못 하겠어' 이러니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근황도 공개했다. 신예은은 현재 대학교 복학 후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다고 밝히며 "주변에서 알아봐도 내가 낯가림이 강해서 다가가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16학번인데, 지금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24학번"이라고 강조했다.

'정년이' 방영 종료 후에야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김태리는 "생각없이 있어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과거 보나와의 인연으로 관람한 우주소녀 콘서트에서 제지당한 상황에 대해 김태리는 "사진 찍지 말라고 하더라. 콘서트라서 다 같이 노는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음악 들으면 신나니까 방방 뛰었는데, 하지 말라고 제지당했다.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도 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신예은은 팬들을 위해 찍은 기이한 '거울셀카'에 대해 "거울 안에 내가 다 안 들어가더라"고 몸을 구긴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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