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강단에 선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선다.'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행사에 참석하는 다른 연사들의 토크 시간은 평균 50분 정도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이보다 두 배가량 긴 100분간 강연을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지난 25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 측의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대표이사직 복귀와 '진정성을 갖춘' 절충안을 거듭 요구한 가운데, 이번 강연에서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민 전 대표의 복직을 25일까지 요구했다. 이에 지난 25일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직은 거부하고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회를 열겠다며 절충안을 내놨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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