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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성공 뒤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요계 섹시 디바 3인방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출연했다.이날 권은비의 등장에 탁재훈은 "은비가 성공한 건 내 유튜브 나와서다. 숨은 보석을 찾은 거"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에 김준호는 "그에 앞서 3년 전에 내 유튜브에 나왔다. 입담이 좋길래 좀 지나서 '은비 말 잘하니까 섭외 좀 하라'고 했더니 매니저가 '은비 떴는데요'라고 하더라"고 얘기했다고. 그러자 권은비는 "다들 선배님들 덕이라고 하는데 제가 열심히 한 거"라고 일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권은비는 역주행 곡 '언더워터'를 처음 반대했다며 "노래 나오고 3일 만에 녹음하고 재킷도 급하게 찍어서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과정이 급하다고 하여 결과가 꼭 나쁘지는 않다는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권은비는 "요즘 돈 빌려달라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면서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달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주변에서 큰 액수를 빌려달라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빌려주면 계속 부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에 김완선은 "나 돈 안 빌려준다. 친할수록 돈거래는 안 하고, 아예 안 받을 생각으로 돈을 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화사 또한 "돈거래는 안 한다. 돈 때문에 친구도 잃어봐서, 차라리 소중한 사람이면 줄 수 있는 만큼만 준다"고 공감했다.

/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권은비는 최근 서울 성동구 단독 주택을 2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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