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가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슈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날 사랑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슈는 "저는 이제 집을 나갈 거다. 엄마는 이제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슈의 어머니는 "내가 언제 그랬냐"고 물었고, 슈는 "그랬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아니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선물 안 해도 된다고 그러지 않았냐"고 말했다. 슈는 "그게 그거다"라며 소리쳤다. 슈는 눈에 까만 마스카라가 번진 모습으로 오열 연기를 펼쳤다.누리꾼들은 "왜 이러시냐",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놀랐다", "당연히 연기다",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라", "눈물 연기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슈는 최근 어머니와 함께 여러 콘셉트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S.E.S 바다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바다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S.E.S.를 언급하며 유진의 계정만 태그했다. 섭섭함을 토로하는 팬에게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로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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