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국이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인볼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지예은 시청 금지…(Feat. 강훈, 하하, 쇼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종국은 게스트들이 농구에 진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국은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이 담긴 농구공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제가 예전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났다. 제가 농구를 잘 모른다. 이걸로 농구를 하려고 한다"고 농담했다. 쇼리를 만난 김종국은 "집 베란다 구석에 있던 농구공을 꺼내왔다"고 말했다. 공을 살펴본 쇼리는 "뭔 낙서야 이게"라더니 "이거 누가 해줬냐"며 친필 사인이라는 것을 믿지 못했다.강훈은 "종국이 형 사인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내 "코비 브라이언트. 설마 가지고 계실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쇼리는 " 케이스에 보관해라. 이거 들고 다닐 게 아니다. 튀기지 마라"라며 사인볼을 지켰다.
이어 도착한 하하도 김종국의 농구공을 살폈다. 하하는 "이게 뭐냐. 코비 아니냐. 소름 돋았다"면서 팔을 쓸어내렸다. 김종국은 "왜. 농구하려고 가져왔는데"라며 장난을 쳤다. 하하는 "형 이거 이렇게 놔두면 안 된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놔두냐"며 경악했다. 김종국은 "이거 집에 어제 전화해서 '혹시 베란다에 농구공 하나 있지 않아요?' 했더니 아버지가 있다고 해서 가져온거다"고 말했다.
하하는 "이렇게 하면 안 돼"라며 김종국의 뺨을 쳤다. 하하는 "형 미쳤다. 이거는 박물관에 가야한다. 사인이 지워지면 안 된다"면서 "내가 형한테 충성을 다할 테니까 날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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