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9월의 가수로 선정됐다.
텐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투표 서비스 플랫폼 탑텐 텐아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가수 - 9월 생일자의 주인공'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효연은 9월 생일인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9월의 가수'로 뽑혔다.효연은 1989년 9월 22일생.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며 '오'(Oh), '지'Gee), '소원을 말해봐',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히트곡을 냈다. 2018년에는 DJ로 데뷔했다. 디제이 활동명은 'HYO'(효)이며, 본인이 쓴 EDM 곡을 발매하고 공연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두 번째 미주 디제잉 투어를 마쳤다.
소녀시대의 메인 댄서인 효연은 남다른 춤 실력을 갖췄다. 데뷔 17년 차에도 춤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효연은 지난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다른 장르를 배우려고 레슨도 받고 유튜브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효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정기적으로 '밥 잘 사주는 효연선배' 코너를 선보인다. 효연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7만여 명의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에이핑크, 트와이스, 에스파 등 후배 그룹 멤버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하며 선배미를 뽐내고 있다.효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지난 8월에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멤버들이 모두 한데 모여 시간을 보냈다. 이례적으로 후배가 아닌 같은 그룹 멤버 수영이 출연한 영상도 있다. 멤버 간 관계성이 돋보이는 이 회차는 조회수가 73만 회에 달했다.
그룹 멤버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음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효연은 지난해 8월 'Picture'(픽처)를 발매하며 대중과 만났다. 이에 앞서 'DESSERT'(디저트), 'Second'(세컨드), 'DEEP'(딥) 등을 내놓았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DJ로도 활동하고 있는 효연. 다방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커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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