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김고은이 '재희'의 전무후무 매력을 선보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인생도 사랑도 후회 없이 즐기고픈 재희를 연기한 김고은의 새로운 얼굴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재희의 전무후무한 매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만 사는 구재희, 행동파 매력
자칭 타칭 '오늘만 사는 구재희'라고 불릴 만큼 매 순간 열정을 다하는 재희는 술을 마시고 노는 것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고 공부도 놓치지 않는 등 후회 없는 인생을 보내기 위해 모든 것에 열심인 인물이다. 여기에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사랑에도 솔직한 재희는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줏대 있게 해내는 거침없는 행동파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꽉 사로잡을 것이다.
◆ 거침없는 사이다 재희, 위트 넘치는 정면 돌파
재희의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은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마음의 소리를 입 밖으로 시원하게 꺼내며 모두에게 사이다 쾌감을 전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당차게 정면 돌파하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상황에도 특유의 위트를 발휘해 오히려 상대를 당황케 하는 재희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직장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주관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재희의 모습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유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재희의 당찬 매력은 김고은 특유의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이 더해져 추구미의 포텐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 사랑에 진심인 재희, 솔직한 연애 스타일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재희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순수하게 사랑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계산하거나 머리 굴리지 않고, 사랑에 누구보다 진심인 재희가 연애하는 과정과 에피소드는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모든 것에 거침없고 사랑도 연애도 솔직하게 직진하지만, 때로는 사랑에 상처 입기도 하는 재희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랑에 빠진 상대를 떠올리며 너무나 행복해하는 재희의 순수한 면모와 이를 소화한 김고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도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줄 것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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