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성형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MBC 추석 특집 '라디오스타'에는 '기대하 쇼! 쇼! 쇼!’ 특집으로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대표곡 '지나야'를 부르며 본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 섭외 연락받았을 때 '라디오 스타'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섭외가 안 믿겨서 두 번, 세 번 물어봤다"고 얘기했다.
박서진은 "먼저 출연한 박지현한테 물어봤다. '라스 나갔을 때 어땠냐'고 물었더니 너무 떨었다고 하더라. 저는 걔보단 잘할 것 같다. 보란 듯이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박서진은 "예능보다는 일상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시청률이 1~2% 올랐다고 한다"며 "동생한테 섭외도 들어온다. (원래는) 동생이 백수였는데 지금은 방송도 하고, 가게 일도 하고, 저를 도와주는 매니저 역할도 한다 방송 촬영을 하고 나서는 길거리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 찍자'고도 한다. 광고도 들어오고, 행복한 나날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제가 열흘 동안 2,300km를 다녔더라고요. 계산을 해보니까 인천공항에서 몽골까지의 거리더라. 녹화 끝나고 또 행사를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7년 전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사진을 공개한 박서진은 "성형 비용에 1억이 들었다.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가 "어디를 한 거냐"고 묻자 박서진은 "코 수술은 1번, 눈 수술은 3번 했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다"고 얘기했고, 박서진은 "자연스럽게 수술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서진은 "치아, 모발이식도 했다"고 털어놨고, 김구라가 "본인 거는 어디 있냐"고 묻자 박서진은 "귀도 제 거고, 눈알?"고 재치 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이 "팬분들은 과거 사진을 보고 뭐라고 하시냐"고 묻자 박서진은 "유튜브에 성형으로 달라진 트로트 가수 톱 5에 들어가 있더라. 저희 팬분들은 저를 감싸주신다고 '저희 가수님은 눈이랑 치아밖에 안 했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