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렸다.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받았다.이날 김고은은 "파묘로 정말 데뷔 이후 큰 사랑을 받은 게 벅차게 감사했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것 같다. 이 감사함을 가지고 대도시의 사랑법도 열심히 발로 뛰며 홍보할 것"이라며 "행복하게 촬영했고 자신 있는 작품이다. 많은 분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언희 감독은 김고은, 노상현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제가 캐스팅을 해다기보다 두 분이 선택해 준 것이다. 좋은 이유는 너무 끝도 없이 말할 수 있다. 재희와 흥수와 많이 닮아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두 분이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내달 2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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