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과 그룹 브브걸 출신 남유정이 결별했다.

26일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유정은 최근 이규한과 결별했다. 소속사는 “앞날을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해 2월 방송된 KBS2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함께 출연했다. 그해 7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달 후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유정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에 밥만 몇 번 먹었던 사이에서 기사가 났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는데, (이규한이) 먼저 ‘컴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일단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했다. 사귀기 전이었다”라며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그렇게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운 두 사람. 수영장 데이트를 SNS에 남기며 화제를 모았으나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1991년생인 유정은 2016년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데뷔해 ‘롤린’ ‘운전만해’ ‘치맛바람’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팀을 나와 솔로 활동 중이다.

이규한은 1980년생으로 1996년 KBS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들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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