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고민시가 연예계 선배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고민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극 중 고민시는 한여름 갑자기 나타나 고요했던 영하(김윤석 분)의 일상을 뒤흔드는 불청객 성아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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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지난달 수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인지도가 높아진 후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그는 "전부터 선배님들의 기부 기사를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많이 가진 상태가 아니더라도 나눌 때 기분이 정말 좋더라.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고민시는 "김혜수 선배님과 조인성 선배님에게 덕담을 많이 들었다. 베풀고 나눌수록 더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고도 말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고민시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염정아와 김혜수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그는 "엊그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다 같이 보자고도 말씀해 주셨다. 보시고 난 후, 김혜수 선배님께서 '고민시의 시대가 열린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너무 벅차서 '감동이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선배님께서 '너란 존재가 더 감동이다'라고 덕담을 해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풀어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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