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힘든 시절 도움을 줬던 부동신 사장님에게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사를 하고 싶다고 상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은 "내가 예전엔 미운 새끼에 나왔는데 지금은 슈퍼맨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 박수홍은 "한창 놀던 시기 딘딘을 만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그때 진짜 빈껍데기 같았다. 공허한 사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고 전복이를 지키는 슈퍼맨이 된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을 부듯하게 했다.
박수홍은 "지금은 아침부터 할 일이 많고 너무 행복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다예는 부동산 사장에게 "내년 6월에 월세가 만기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아기가 태어나니까 안정적인 집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다. 매번 이사 다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막연한 꿈이지만 "단독 주택에서 살까, 아파트 가서 살아야 하나 고민한다"며 털어놨다.부동산 사장은 "서울에서 단독 주택 매매가는 몇백억이다. 아파트는 몇십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부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고 "열심히 모으면 언젠가 되겠지 했는데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동산 사장 또한 "너무 비싸다"라고 공감했다.
딘딘과 최지우는 "부동산 사장님이 이사 가지 말라는 건 이유가 있는 거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부동산 사장은 "지금은 집 살 때가 아니다. 아기가 어리니까 지금부터 6~7년은 상황을 유지하는 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으다가 내 집 마련은 전복이 초등학교 갈 때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부부는 "일단 많이 벌어야겠다"며 의욕을 다짐했다.
인터뷰에서 박수홍은 "전복이 태어날 날이 머지않았다. 아빠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이 일하고 열심히 일해 놔야 전복이 하고 싶은 걸 시켜줄 수 있다. 전복이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열심히 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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