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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가 '파친코2'에서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Pachinko 시즌 2'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생존에 대한 광범위한 이야기를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담아낸 '파친코' 시즌 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를 비롯한 세계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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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자를 연기하는 김민하는 "시즌1에 비해서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세월을 많이 녹여내려고 고민을 했다"며 "두 아들과의 관계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시즌1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모성애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자에게 한수는 어떤 사람일까. 김민하는 "선자에게 처음 세상을 보여준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다. 새로운 문을 열게 해 준 사람이라 사랑이라는 말로 정의하기 어려운 큰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시즌2에서도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매일 생각하는, 밀어내려고 하면서도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인정하게 되는 순간까지 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파친코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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