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뷔, 정국/사진=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이 이들을 향한 악의적 콘텐츠를 제작해온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정국이 루머를 유포한 악질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16일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민형사상의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고소 건에서 다수의 피의자들이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피의자들의 처분에 대해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해 곧 민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뷔는 2021년 탈덕수용소가 게시한 영상 일부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접한 뒤 "오?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 방금 뭐 겉핥기로 봤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합니다. 모든 팬분들 아미분들 모니터링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 고소할게요"라는 댓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탈덕수용소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솔로 가수 강다니엘 등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악의적 영상을 게재해온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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