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아가 근황을 알리며 노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올해로 데뷔 28년 차 동안 배우 김세아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아는 "국내 연예계 최초 필라테스 국제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능력자"라고 소개됐고, 올해 51세인 김세아는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아는 "운동을 많이 해도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피부 탄력이 있으니까 베개 자국이 있어도 지워졌는데, 요새는 눌린 자국이 그대로 안 없어진다. 하루는 브런치 약속이 있어 나갔더니 사람들이 그 자국이 뭐냐고 그러더라. 이제 늙어서 안 없어진다고 말했다. 속상하다. 그는 "아이 둘을 늦게 낳았다. 첫째 딸은 15살, 둘째 아들은 14살이다"며 "연년생인 아이들을 낳고 나서는 건망증이 생겼다. 부엌에서 일을 하다가 냉장고를 열었는데, 뭘 하려고 냉장고에 왔지? 이럴 때 걱정이 되기는 한다"고 노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세아는 집에서도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르고, 3~4시간마다 바른다. 얼굴은 기본이고 목, 손등, 팔꿈치나 무릎 등 이런 대도 착색될까 봐"라고 얘기했다.
한편, 김세아는 1996년 6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 탤런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펼쳐왔으며 2009년 9월 첼리스트 김규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 2016년 김세아는 상간녀 스캔들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 2020년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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