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드리핀(DRIPPIN)이 끈끈한 멤버십을 뽐냈다.

드리핀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드리핀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들은 '뷰티풀 메이즈'로 초동 판매량 13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협은 "전반적으로 모두 노력이 있었지만 팬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같이 즐겨 준 게 크다"며 "결과도 중요하고 행복하지만, 즐겁게 오래 활동하고 싶다. 저희가 할 수 있을 때만큼은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차준호도 "저희가 활동했던 기간도 있고,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도 되게 많다. 그 시간들과 우리의 노래는 없어지는 게 아니고 다 추억으로 남아 있고 그 기록도 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멤버들 모두 오래오래 음악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먼 미래에도 우리 음악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하면서 무대도 보여드리고, 음악도 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다면 언제든지 오래오래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다들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드리핀 이협/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차준호는 "저희가 지금 20대 초중반 정도니까 50년 정도. 정말 체력이 되는 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협도 "사오십대까지 오래 활동하시는 선배님들도 계시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차준호는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상냥하고 다정해서 큰 문제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20대 초반이고, 만난 건 10대 후반이고 그러다 보니 아직 생각이 명확하지 않을 때 만났어서 이런 저런 견해 차이도 있었다. 그렇지만 매일 같이 붙어 있고, 팬분들께 같은 사랑을 받으니까 단합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더라. 긍정적인 이야기, 미래 이야기도 많이 한다. 목표도 같다. 저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팀워크의 비결이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데뷔 4주년을 앞둔 드리핀의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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