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라디오 캡처

그룹 카라 박규리가 안와골절 수술 후 방송에 복귀했다.

박규리는 지난 5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스폐셜 DJ로 나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박규리는 "진짜 DJ자리에 너무너무 오랜만에 앉아본다"라며 "사실 진짜 긴장도 되고, 대본은 눈에 들어올까 별별 생각을 다 하면서 왔는데, 막상 앉으니까 '내 자리였네' 싶다.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왔다. 오랜만에 이렇게 DJ를 하니까 너무너무 즐겁고, 여러분과 많은 소통 하겠다"고 스페셜 DJ가 된 소감을 밝혔다.박규리는 방송 중 한 청취자가 "여신님이 앉아있으니 '블링블링'하다. 규리 여신 다행이에요. 건강하자고요"라고 응원하자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반응했다.

또한, 이날 그는 뻔뻔한 면모에 자신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그런 메달 있으면 딸 수 있을 것 같다. 뻔뻔한 것"이라며 "'뻔뻔하기'만 하면 금메달 몇관왕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소하게라도 뻔뻔하게 얼굴에 철판깔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라디오 캡처
앞서 박규리는 지난달 13일 안와 골절 부상으로 활동 중단을 알렸고 카라 완전체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갖은 억측이 나오자 이들은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제공=SBS 라디오 캡처


지난 5일 박규리는 오는 17~18일 일본 도쿄 'LaLa arena TOKYO-BAY'(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2024 카라시아)를 시작으로 카라의 공식 활동에 합류할 것으로 잠정 결정해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박규리는 기존 '영스트리트' DJ였던 가수 권은비가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면서 일주일 간 그의 공석을 채우는 스페셜 DJ로 나서게 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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