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
사진=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
가수 레이디제인이 시험관 시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8월 2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는 '난자 냉동부터 시험관시술의 모든 것! N차러의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남편인 배우 임현태와 함께 등장해 시험관 시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이디제인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헷갈리는 분들이 되게 많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현태는 "인공수정은 정자를 여성의 자궁 내에 직접 주입한다. 시험관 시술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고 간단하다. 정부에서 조금 더 지원이 많이 되는 시술이다. 많이들 하신다고 하더라. 근데 인공 수정 같은 경우 정자 운동성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많이 하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
이어 레이디제인은 "(인공수정은) 난자, 정자 모두 채취해서 수정한다.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훨씬 시간도 소요되고,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저는 난자를 냉동했다. 예전에 얼려 놨었다. 서른 네살 전에 냉동 난자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레이디제인은 다시 난자를 채취해야 했다. 그는 "냉동 난자 얼려둔 걸 결혼하면 바로 써야지 했는데 선생님이 새로 채취하라고 하셨다. 채취되는 나이에 되도록 해두라고 하더라"라며 "배가 빵빵하게 부른 상태로 플리마켓 갔는데 저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물어보더라. 몸이 붓고 배가 나와서 임신인 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1차 시험관을 했는데 바로 임신할 줄 알았는 데 실패했다"며 "바로 2차 시도했다. 그래서 2차 때는 냉동 난자 쓰게 됐다. 3일 배양을 했다. 20개 중에 수정란은 2개만 나왔다. 그래서 너무 허무했다. 그런데 착상이 안 됐다. 그때 현타가 세게 왔다. 세상이 다 싫더라. 잠깐 쉬었는데 후회 중이다. 제가 후회되는 건 여유가 될 때 난자 채취를 계속해두면 든든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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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하면서 9kg가 쪘다는 레이디제인은 "대부분 (시험관 시술하면) 7~8㎏ 정도 찌는 것 같다. 살이 찐다기보다 붓는 것. 저는 효과를 본 게 쑥뜸을 해서 부기를 뺐다. 한의원 가서 왕 뜸을 40~50분 했다"라며 "사실 얼마 전 난자 채취를 하고, 세 번째 시험관 시도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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