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 그룹 뉴진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재차 인증했다.

민 대표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니엘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내용을 찍어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다니엘은 "사랑하는 대표님. 다니에요"라며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 짧았지만 길었던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7년에 겪을 모든 일이 일어난 느낌도 있다. 액땜인가"라고 적었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았다.특히, 다니엘은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Warrior(전사) 같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또 "매일 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을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줄 때 마음이 많이 앞으고(아프고) 찡하다"라며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이다. 대표님이 필요할 때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가겠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민 대표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한편, 민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지난 4월부터 첨예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으며, 민 대표 역시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그룹 뉴진스, 하이브 사옥/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다만,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님은 민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나타낸 상황이다. 뉴진스 부모들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멤버들 역시 민 대표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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