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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사당귀’를 통해 박명수와 정선희의 알콩달콩한 캠퍼스 커플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박명수는 정선희와 서울대학교 교정에서 못해본 캠퍼스 커플 로망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학생의 상징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캠퍼스 커플룩을 연출하는데 이어 다양한 포즈로 커플샷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KBS2 '사당귀' 제공


정선희가 유재석과 전현무와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정선희는 "고2때 재석이와 개그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며 "그 당시 장국영을 따라 하트 머리를 한 재석이 모습이 메뚜기 같아서 메뚜기라고 불렀는데 그 이후부터 그의 별명이 됐다"고 말한다. 여기에 "재석이는 매너가 있었다. 치마를 입고 깜빡 잠이 든 내 무릎에 본인 코트를 덮어줬었다"라며 유재석의 젠틀한 매너에 대해 덧붙였다는 후문. 두 사람은 1972년생 동갑내기다.

또한 정선희는 전현무에 대해 "'해피투게더'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그 당시 전현무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절이었다"고 물꼬를 튼다. 그는 "내가 무시퍼에 대해 잘 모르자 '저를 몰라요?'라며 어이없어하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전현무가 "말하자마자 후회했다"라고 고백한 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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