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민효린 인스타그램

배우 민효린이 때아닌 둘째 임신설에 화들짝 놀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 역시 임신설로 난감했다.

13일 민효린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텐아시아에 "민효린이 둘째를 임신한 게 아니다"며 "옷이 접혀서 사진에 잘못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민효린의 둘째 임신설은 민효린이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사진 한 장 탓에 불거졌다. 앞서, 민효린은 "앗, 사진 고르다 12시 넘음. 내일 또 올릴게요"라고 적고 꽃무늬 치마를 입은 사진을 올렸는데, 아랫배가 다소 나와 보여 둘째를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그러나 소속사 측은 민효린의 둘째 임신설을 두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민효린 역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아무래도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지운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민효린은 지난 2018년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결혼했다. 한남동 소재 100억대 초고급 빌라에 거주 중이다. 결혼 3년 만인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민효린은 결혼 이후 특별한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 역시 임신설로 해명을 해야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5일 공식 계정에 "Not pregnant.. just down bad crying at the gym"(임신하지 않았다. 헬스장에서 울면서 운동 중"이라고 적었다.
/사진 = 레이디 가가
앞서 복수의 외신은 레이디 가가가 최근 여동생 나탈리 게르마노타 결혼식을 위한 리허설 만찬에 참여한 모습을 보고 레이디 가가의 임신설을 제기했다. 레이디 가가가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었고, 아랫배가 볼록 나와 있었기 때문.

레이디 가가는 법적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사업가 마이클 폴란스키와 공개 연인이었던 터라, 그가 폴란스키의 아이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돈 것.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볼록한 배 탓에 임신설이 불거진 것을 인지한 듯 "헬스장에서 울면서 운동 중"이라는 재치 있는 말로 직접 임신설을 부인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사진 속 볼록한 아랫배로 인해 임신설로 곤혹을 치러야 했다. 민효린의 경우 태양의 아내이자 배우로 관심을 받고 있고, 레이디 가가 역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가수인 만큼 이들의 작은 몸매 변화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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