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남다른 교육열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 마지막회에서는 서울 서초구에서 마지막 밥번개모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수근은 "서초구가 8학군에 들어간다"며 높은 교육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모만 보면 자녀가 펜을 들지 아닌지 미리 판단된다. 우리 애들도 아빠 영향을 받아서 운동 좋아하고 음악을 한다. 공부가 적성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서초동에 올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A에서 유학 중인 김희선의 딸을 언급했다.
이에 김희선은 "대치동을 하루에 16번까지 가봤다"고 털어놨다. 딸이 배우를 해보고 싶다면 밀어줄 건지 묻자 김희선은 “유튜버라는 직업을 희망한 적 있었는데, 다음부터 굉장히 확고하게 결정했다. 생명과학 쪽으로 아이가 굳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딸 방학 끝나면 갔다 와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이라”고 LA에서 유학 중인 딸을 언급했다. 이은지가 “딸 학교 가면 언니의 루틴은 뭔가”라고 묻자 김희선은 “딸이 기숙사에 있으니까 주중에는 내가 학교 가서 같이 밥 먹고 쇼핑한다. 그리고 난 또 집에서 청소한다”며 “영어는 딸이 다 해준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의 남편 박주영과 1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10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 연아 양을 두고 있다. 박주영은 락산그룹 박성광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현재 압구정동에서 미용전문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출은 100억원대라는 후문이다.
앞서 김희선의 다른 예능을 통해 현재 중3인 딸 연아가 자신이 아닌 남편을 많이 닮았다는 김희선은 "아빠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숙제도 밤을 새우더라도 오늘 해야 하고,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아이인데도 가끔 부럽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아는 6세 이전에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맞거나 한두 개 틀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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