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가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탈주'는 이날 하루 동안 6만 6668명을 모았다. 이에 누적 관객 수 93만 8547명을 달성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6만 3957명, 누적 관객 수는 710만 1757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앞서 개봉 첫날 19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도 뛰어넘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2023)의 724만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핸섬가이즈'는 3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3만 6933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107만 6159명을 동원했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이다.
4위는 '하이재킹',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었다.
11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다음날 개봉하는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16.0%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인사이드 아웃2'(15.9%), 3위는 '탈주'(10.7%)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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