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MC 박경림의 진행 하에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최정인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강준은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찾으라는 특별 임무를 받고 고등학교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정해성 역을 맡았다. 그는 "3~4년 만에 작품을 하다 보니 세상이 많이 변한 걸 느꼈다. 빨리 적응해 대중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극 중 역할을 위해 교복을 입은 것에 관해 서강준은 "특별히 안티에이징 관리를 하진 않았다. 고등학생 역할이 아니라 31세 요원이 잠입하는 설정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로션을 잘 바른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강준은 교복을 입은 소감에 관해 그는 "조금 창피했다. 이걸 입어도 되는지 고민이 됐지만, 극 중에서도 31살 설정이어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렇게 하니 오히려 좋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9시 50분 금요일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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