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채널S '다시갈지도'가 '연차 내고 떠나는 즉흥 여행' 특집을 꾸미는 가운데 페퍼톤스 이장원이 '인간AI' 다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버튼에 등극한다.

'다시갈지도'가 오는 11일 저녁 9시 20분에 117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연차 내고 떠나는 즉흥 여행'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상가와 '당장 떠나기 좋은 도시 싱가포르'를, 이석훈이 현승승장구와 함께 '스트레스 날리는 광란의 파티 태국 푸껫'을, '큰별쌤' 최태성이 백고팡과 함께 '푸바오 친구들의 초대 중국 충칭'을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승자를 판정할 여행 친구는 페퍼톤스 이장원이 출연한다.이장원은 "여행을 가면 음악의 영감이 될 풍경들을 담아온다"라며 난데없는 '아티스트적 허세'를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이장원은 "악기는 무조건 지참"이라고 한 술 더 뜨더니, 급기야 "기타 없이 여행을 가면, 앱으로라도 기타를 친다"라며 예상을 뛰어 넘은 '카이스트 식' 첨단(?) 유머 코드를 선보여 김신영을 쓰러지게 한다.

이장원은 "배다해가 내 즉흥 여행 메이트"라고 밝히며 '결혼 3년차'에도 달달함을 뽐내 눈길을 끈다. 이때 이장원은 모든 여행지 스폿마다 배다해를 찾는 '다해무새(다해+앵무새, 이하 다해무새)' 모먼트로 이석훈마저 혀를 내두르게 한다. 여행 맛집만 나왔다 하면 "다해가 좋아하는 거네? 가산점"이라며 나홀로 점수판까지 만들어 MC진을 폭소케 한다.

과연 '배다해'라는 이름이 곧 명령어인 인간AI 이장원을 사로잡은 곳이자 직장인을 위한 '최대 효율'을 자랑할 여행지는 어디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 117회는 오는 11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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