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임영웅과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친해지게 된 계기가 밝혀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축구 덕후 임영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취미 생활"이라며 그건 바로 과학이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인생 영화로 꼽을 정도로 과학을 좋아하고, 유튜버 궤도의 채널에 푹 빠졌다"고 알렸다.
이에 MC 이지혜는 "취미 생활만 봐도 얼마나 건실하고 바른 사람이냐. 축구, 과학, 건강에 지성까지 정말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궤도는 임영웅의 콘서트에 어머니와 방문해 집에 오는 길에 임영웅 덕분에 특급 효도를 했다고 밝혀졌다. 임영웅이 궤도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콘서트 잘 보셨나요. 집에 한번 놀러 갈게요"라고 살갑게 인사를 건넨 것.또 궤도는 임영웅의 팬카페 활동을 위해 궤도 이름 그대로 팬카페를 가입하고, 가입 승인 과정을 거쳐 영웅시대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궤도가 출연해 언급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궤도는 임영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임영웅이 과학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내 영상을 자주 본다더라. 그 인연으로 촬영도 하고 너무 친해졌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줬는데 임영웅이 먼저 '빨리 밥 먹자'고 연락을 해왔다"고 밝히며 이후 절친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비밀 단골 음식점도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궤도는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한국천문연구원 출신으로 114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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