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제공


가수 이영지가 도경수와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Small girl>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이영지가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데뷔 5년 만에 첫 앨범을 발매한 이영지. 피처링과 함께 뮤비까지 화제를 모은 <Small girl>에 대해 “뽀뽀신은 내가 거절하면 무례할 수 있으니, 오히려 거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도경수와 절친인 지코는 “나도 이 곡에 숟가락을 얹었다”며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녹음 전, 지코에게 데모 버전을 들려주며 의견을 구한 도경수에게 “이건 무조건 해라.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다”고 적극 성사시켰다는 것. 이에 이영지는 지코의 공을 인정(?)했다고. 두 사람의 은근한 인연과 공통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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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애국의 마음으로 새긴 타투를 공개하는가 하면, 이영지는 학창시절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곡으로 <Tough Cookie>를 소개했다. 이어 함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는데, 지코는 “이영지의 성량에 내 목소리가 묻힐까봐 악을 질렀다”고 고백했다. 또 “같은 가수 입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뿐만 아니라 댄스까지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된 <16(Intro)>와 <모르는 아저씨>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황제성과 함께 하는 ‘방구석 아티스트’. 언젠가 한번쯤은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음악 차트를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간이다. 이번 주제는 ‘회식자리 휘어잡는 나만의 필살기곡’. 평소 회식자리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즐겨 한다는 지코는 즉석에서 제안한 ‘장마’라는 키워드로 정동환의 비트박스에 맞춰 즉흥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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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제성과 관객들은 감탄을 쏟아내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관객들이 뽑은 5위에는 싸이의 <챔피언>, 4위에는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가 선정됐다. 특히 <파이팅 해야지>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이영지가 객석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샀다고. 이어 호응을 유도하는 곡부터, 개사가 가능한 곡까지 다양한 노래가 공개되었는데, 과연 “전 세대 통합을 일으켰다”는 사연과 함께 공개된 1위 곡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시경, 린, 싸이 등 많은 뮤지션들의 리스펙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등장했다. 그런 안신애가 선망하던 아티스트는 다름 아닌 지코. 그녀는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지코와의 만남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음을 밝혔다. 올해로 11년차인 안신애는 데뷔 전에는 코러스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어 오로지 안신애만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어떤가요>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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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앨범 홍보차, 길거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고민을 듣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주는 것. 이에 지코는 “저의 고민은 야식. 밤 늦게 먹어도 살이 안 찌고 싶다”며 곡을 요청했다. 이에 안신애는 즉석에서 멜로디를 붙여 곡을 완성,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또 신곡 <Hold Me Now>의 무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10년차 밴드 원위가 4월에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 <Shoot It Out>으로 ‘더 시즌즈’ 신고식을 치뤘다. 이들의 음악은 ‘MAS0094’라는 그룹명과 함께 길거리 버스킹에서 시작됐다고. 지금도 버스킹을 즐긴다는 원위는 즉석 잼을 소개했다. 주제만 있다면 곡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지코가 던진 제시어는 ‘러브버그’. 이에 멤버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10년간 쌓아온 팀워크로 감미롭고 달콤한 러브버그송을 완성해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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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무대가 끝난 후 “계속 맴돈다. 곡으로 내도 될 것 같다”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감탄, 리더 용훈은 “벌레를 위한 곡은 처음이다”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 여름과 잘 어울리는 <베로니카의 섬>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5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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