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의 만삭 화보에 악플을 단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지훈은 21일 "평화롭게 좀 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한 네티즌은 "여성분들 임신한 건 축하하는데 제발 배 까고 대중에게 보여주지 말아 주세요. 아무도 당신들 임신한 배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지훈은 "아 불편하셨군요. 저희 둘의 추억인데 알고리즘이 열일해 당신 계정까지 갔군요. 주의시키겠습니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앞서, 아야네는 자신의 SNS를 통해 "3년이라는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갔다. 웨딩사진 찍을 때가 정말 어제 같은데 벌써 만삭 화보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삭 화보와 함께 앞서 촬영했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웨딩 사진과 만삭 사진 중 뭐가 더 예쁘냐"며 "만삭사진이랑 이렇게 비교하니 세월이 살짝 느껴진다. 역시 하루라도 빨리 찍어놓기 잘했다"고 썼다.
아야네는 "그때의 젊음은 되찾을 수 없지만 우린 그때보다 몇백 배 더 행복한 지금을 보내고 있기에 하나도 슬프지 않다. 1달도 안 남은 임산부 생활, 하루하루 소중히 살기"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이지훈은 "어떻게 배만 볼록 변할 수 있죠? 나머진 4년 전 그대로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했다. 이지훈이 아야네보다 14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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