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목격담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온라인상에는 중국 SNS에 올라온 이 전 총괄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 전 총괄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소년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들이 이 총괄이 중국에서 발탁한 연습생들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 전 총괄 곁에는 작곡가 유영진으로 추정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영진은 'SMP(SM Music Performance)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로, SM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앞서 이 전 총괄은 지난달 30일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에 SM 창립자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했다. SM과의 분쟁 후 1년여만의 공식 석상이었다. 이날 이 전 총괄은 최근 불거진 '복귀설'에 관한 질문에 "곧 알게 되겠죠"라고 답변했다.
이 전 총괄은 지난 5월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한 후 세운 개인회사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상표의 상품을 09·25·28·35·36·38·39·41·42·43·44·45류 등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음반, 음악 레코딩, 음악콘텐츠가 녹음된 DVD, 모바일 티켓, 응원봉, 의류 등이 포함된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하이브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며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조항에 동의했다. 경업금지는 특정 기간 경쟁업종에 취업하거나 동일업종의 회사를 차리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총괄은 거래 시점부터 3년간 국내 프로듀싱이 제한된 상황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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