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춤 추는 장면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형민 감독,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정은지, 이정은이 연기하는 이미진은 낮에는 50대 몸과 얼굴로, 밤에는 20대의 몸과 얼굴로 매일 회춘과 노화를 반복하는 인물이다.
이정은은 정은지와 2인 1역을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정은지가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 사투리를 쓰는데 음성파일을 엄청나게 보내줬다. 말투를 비슷하게 했다. 극중에서 운동을 잘하는 사람인데 운동성, 움직임에 공통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움직임의 공통점을 가지려고 했다. 정은지가 아이돌 출신이지 않나. 극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와 열흘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연습을 하곤 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웃었다.
정은지는 "선배님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와 비슷한 결로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선배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엄청 편했다"며 "제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면 선배님이 잘 팔로잉해주셨다. 선배님도 여가 생활이 아니라 연기의 연장선으로 몸 쓰시는 것을 계속 연습하시더라. 제 춤도 몇 번 보시고 다 따라 추실 것 같은 실력을 갖고 계셔서 잘 묻어나지 않았나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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