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님들3' 슈퍼주니어 은혁이 음악방송 낮은 출연료를 지적했다.
6일 유튜브 '현생님들3'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출연헀다.
이날 은혁은 '2세대 5세대 아이돌 간의 세대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먼저 은혁은 "우리 슈주는 음악방송 대기실이 없었다. 복도에 플라스틱 의자를 깔고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서 헤매 수정했다"면서 당시 13명 대인원으로 데뷔했던 최다그룹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은혁은 최근 달라진 '대기실 인사' 문화에 대해 놀라워했다. 2세대 때는 대기실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면, 현세대는 챌린지 문화로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게 된 것. "챌린지 못 하면 인사도 못 하냐"는 질문에 쥴리는 "그렇다"고 답해 놀라게 했다.
"2세대 때는 여돌 남돌 다 같이 친구처럼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힌 은혁은 '드림콘서트'를 언급했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여러 가수가 모여 무대를 꾸미는 공연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퇴근길도 남달랐다.
그는 "먼저 타고 온 차는 매니저, 스태프가 타고 나간다. 차를 따라 팬들이 나가면 가수들은 큰 버스를 타고 함께 압구정으로 가서 내린다. 그사이에 이야기를 하면서 친목을 다진다"고 전했다. 5세대 친목 문화에 대해 쥴리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은혁은 다른 선배라인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엔딩요정'의 부담을 털어놨다. 격한 댄스, 어두운 분위기의 곡을 마친 뒤에도 예쁜 표정, 포즈가 요구되는 것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감한 쥴리는 "요즘에는 직캠 풀캠 옆캠 풀캠 등 카메라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할 일이 없어서 고스톱을 쳤다"는 은혁의 고백에 쥴리는 "지금은 음방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바쁘다. 여기저기 할 일이 많아서 늦는 경우도 있다"고 반대 상황을 토로했다.
한편, 은혁은 "음방 출연료가 너무 낮다. 거의 없다. 기름값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악방송을 하려면 의상비, 스태프 인건비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마니어스"라며 "음방 출연료를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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