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에 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농사일을 '몰락'이라고 표현함에 있어서다.
그는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지만 제 땅에 이렇게 직접 옥수수를 키워보니 새삼 농사일이 힘들고 어렵고 또 대단한 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올해는 그래도 봄이 좀 긴가 했는데 6월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더워진다. 나는 잡초나 뽑으러 가겠다"고 했다. 이어 김현중은 "아, 기자님 추수 성공하면 옥수수 한 망 보낼 테니 회사로 연락 달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일 "'한류스타의 몰락...' 김현중 유튜브 통해 농부 된 근황,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김현중이 불편함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농사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땅 만드는 과정을 구독자들에게 공유하면서 근황을 전했다.2005년 그룹 SS501의 리더로 데뷔한 김현중은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높였다. 2014년 그는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2020년 5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여자 친구는 유죄 벌금형이 확정됐다. 김현중은 2022년 동갑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차남을 품에 안았다.
이하 김현중 SNS 전문.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지만 제 땅에 이렇게 직접 옥수수를 키워보니 새삼 농사일이 힘들고 어렵고 또 대단한 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올해는 그래도 봄이 좀 긴가 했는데 6월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더워지네요.
저는 잡초나 뽑으러 가겠습니다.
아, 기자님 추수 성공하면 옥수수 한 망 보내드리겠습니다. 회사로 연락 주세요~
유투브 답이없땅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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