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캡처


가수 아이유가 가수 도경수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뚀'렷! '경'례! 박'수'! (With 도경수) Ep.2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유는 "자신이 도경수의 음악적 팬"이라고 고백하며 "팬클럽 명은 정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도경수는 "아니다. 아직 안 정했다"고 답했고 아이유는 손뼉을 치며 "잘 됐다"고 기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캡처


아이유는 "제가 '대본에 없다면 여기서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건 어떠냐'는 질문이 있어서 고민하느라 어제 거의 잠을 못 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는 "진짜로 어제 이거 생각하느라 잠을 못 잤다. 몇 가지 생각한 게 9가지 정도 된다. 쉬운 것부터 말하겠다"며 웃었다. 그는 '나DO'(나두, '나'랑 'D.O'(디오) 합친 이름), '뚀다시', '뚀랑뚀랑', '됴레미', '뚀렷'과 같은 팬덤 명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아이유는 "갑자기 좀 땀이 나기 시작한다"며 긴장하기도 했다. 귀여운 팬덤 명에 어색해 하는 도경수에게 계속해 팬덤 명을 소개할 자신이 없어진 아이유는 소개를 급히 마치고 다음 주제로 이야기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캡처
또한 아이유는 과거와 달라진 도경수의 포토카드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팬 분들께서 경수 씨에게 입을 모아 도경수의 성장이 눈부시다 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포토카드 셀카'가 그렇다"고 언급했다.

도경수는 함께 띄워진 2017년도 삭발하고 찍은 공식 포토카드 사진에 대해 "저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걸 찍은 걸까"라고 반응해 아이유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 사진의 비하인드에 대해 도경수는 "저 때 북한군 역할을 맡아 머리를 밀었어야 했다. 그 당시인 것 같다. 뭘 나누려고 저렇게 찍어서 했는지는 저도 모르겠다. 약간 이상했던 시절 같다"라며 의아해했다.

아이유는 2024년 포토카드와 이를 비교하며 "엄청난 발전이 있다"고 호평했다. 도경수는 그 비결에 대해 "셀프 카메라가 너무 어려워서 스태프들이 구도를 잡아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름 공부해보겠다고 이렇게 저렇게 찍어봤는데 혼자서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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