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이 몰래 집을 내놓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이날 이은형과 강재준은 임장을 위해 양평으로 떠났다. 앞서 강재준은 "아들 깡총이(태명)가 태어나면 뛰어놀게 하고 싶다"라며 주택 이사에 욕심을 드러냈다. 이은형은 “나 몰래 집도 내놓은 적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강재준의 돌발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임장에 따라나선 것.

강재준은 이은형을 설득하기 위해 양평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조달환을 찾아갔다. BTS랑 차은우가 가끔 놀러온다는 ‘달환 하우스’를 본 강재준과 이은형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이은형은 “성격이 내가 치우는 스타일이라 모든 일을 제가 할 게 뻔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5년간 전원생활을 한 조달환은 "자연보다 위대한 교육은 없다"라며 추천했다. 그러나 근처에 편의시설이 없고, 배달은 오지 않는다고 해 강재준, 이은형을 당황시켰다. 또 조달환은 “올해부터 약간 시골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너무 좋았는데 촬영이 많거나 하면 쉬고 싶은데 수도 고장 나고 전구도 갈아야 하고, 이제 손님들이 오는 게 두렵기도 하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아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2017년 강재준과 결혼했다. 지난 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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