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지춘희와 배우 이나영이 특별한 우정을 뽐낸다.
1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FW 컬렉션 마지막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뮤즈이자 배우 이나영이 각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이나영이 늦은 시간에도 광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패션쇼를 찾으며 지춘희 디자이너를 놀라게 한다.지춘희 디자이너는 영감을 주는 뮤즈에 대한 질문에 "이나영"이라고 답한다. 두 사람은 작품 구상은 물론이고 여행도 같이 할 만큼 돈독함을 자랑한다. 앞서 이나영의 결혼식 예복을 만들어 화제 되기도 했다. 이날 이나영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감탄을 일으키는 미모를 발산한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2024 FW 컬렉션은 이현이, 아이린, 김성희, 박지혜 등 톱모델이 총출동한다. 특히 '20년 차 모델' 이현이가 지춘희에게 "역시 선생님밖에 없어요", "선생님 작품이 멋있는 거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현이가 예능을 하더니 사회생활이 더 늘었다"면서 너스레를 떤다.
최종 리허설에서 지춘희 디자이너는 "상의 벨트는 풀자", "이너가 너무 하얗다", "옷깃은 빼", "스커트가 돌아갔다"라고 말하는 등 꼼꼼하게 체크하며 디테일 퀸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긴장을 안 하시는 것 같다"라는 말에 "일할 땐 긴장을 안 하지만 피날레에 설 때 제일 떨린다. 디자이너를 46년간 해왔지만 지금도 떨린다"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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