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도영의 단독 콘서트 추가 회차 공연이 예매 9분 전 돌연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추가 오픈 예정이었던 5월 24일(금) 공연은 동 일정의 경희대학교 축제 진행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금일 오후 경희대학교의 취소 요청을 받아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본 공연은 기 오픈된 5월 25일(토), 26일(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금일 오후 8시 진행 예정이었던 추가 오픈 회차 티켓 오픈은 진행하지 않게 됐다. 티켓 오픈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관객 여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공지가 올라온 시점은 공연 예매 9분 전인 오후 7시 51분이었다. 가수 역시 티켓 예매가 임박한 시점에 추가 회차 취소 소식을 들었다고. 도영은 유료 소통 앱 버블을 통해 "나도 한 시간 전에 콘서트 추가 회차 취소 소식을 들었다. 티켓팅 기다리고 있었을 시즈니(팬덤명)에게 미안하다"며 "어떻게 하면 공연을 추가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공지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경희대 뭐하는 거냐. 학교 축제와 도영 콘서트 모두 미리 서로 얘기가 다 된 걸 텐데 티켓팅 직전에 취소하냐"며 대관처를 지적했다. 이어 "진작에 공지를 올려야지 9분 전 공지하면 어떡하냐"며 소속사에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해당 콘서트는 당초 이달 25일, 26일 양일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지난달 30일 추가 회차를 열어 총 3일 공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추가 회차 공연이 지난 2일 돌연 취소되며 추가 공연 여부는 불투명해졌다.이하 SM엔터테인먼트 전문

안녕하세요.

먼저 2024 DOYOUNG CONCERT [ Dear Youth, ]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추가 오픈 예정이었던 5월 24일(금) 공연은 동 일정의 경희대학교 축제 진행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금일 오후 경희대학교의 취소 요청을 받아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본 공연은 기 오픈된 5월 25일(토), 26일(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금일 오후 8시 진행 예정이었던 추가 오픈 회차 티켓 오픈은 진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티켓 오픈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관객 여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추가 오픈 회차를 기대해주신 분들의 아쉬움을 통감하며 금일 추가 오픈 예정이었던 금요일 공연 취소에 대한 대안 을 빠르게 모색 중에 있습니다.

임박한 일정으로 공지 드리게 된 점과 부득이한 회차 추가 취소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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